존경하는 한국미술치료사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04월부터 2년 동안 제12대 협회장을 맡게 된 대구대학교 공마리아입니다.
2017년 09월 12일자로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시행규칙의 일부 개정을 통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자 자격기준이 공시되었으며, 2018년 08월에 행정고시까지 이뤄졌습니다. 또한, 교육
지원 바우처 및 지역 사회 서비스 지원 사업에서의 제공자 자격 강화 등의 시대적인 흐름으로
치료사의 권익보호가 필요하다는 명제아래 2016년 한국미술치료학회 산하에 있던
한국미술치료사협회를 독립된 단체로 결성하여 김갑숙 교수님이 협회장을 맡아 한국미술
치료사협회 회원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물심양면 수고를 해주셔서 이제 독립된 기관으로서
첫 삽을 떴습니다. 또한, 수년간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실로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자 자격기준
과 인정기준들이 시행령과 행정고시로 제시되었으며 인정 자격발급을 위한 준비가
이뤄짐으로써 미술치료사의 염원이 일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 한국미술치료사협회 앞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기관에서 단기 연수를 통한 미술치료사의 배출은 우리 미술치료사의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세계는 바야흐로 4차 산업 혁명시대로 치료 분야에서도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에서 엘리, 즉 AI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우리 미술치료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나가야 할까요?
이러한 고민들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해나가고 싶습니다. 본 협회는 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회원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해나가는 회원 여러분 중심의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또한 미술치료사의 역량강화를 우리 한층 더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십시오.
한국미술치료사협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04. 29
공 마리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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