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본 단체들은 한국심리학회의 입장문 내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충분한 교육과 올바른 수련없이 무분별하게 남발되는 민간자격과 그에 따른 심리상담의 실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 하지만 충분한 교육과 올바른 수련을 거친 타 영역 전문가들을 폄훼하는 한국심리학회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입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한국심리학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음악, 미술, 놀이 기반 상담의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고, 유사 상담이라 폄훼하며, 해당 단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위협하고 있는 한국심리학회에게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아 정정 발표하도록 권고할 것을 촉구한다.
- 주무부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라는 국가 사업이 한 단체의 전유 사업이고 주무부서가 한 학회에 의지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듯 호도하는 한국심리학회에 엄중히 경고하기를 촉구한다.
- 보건복지부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입장문을 내는 특정 학회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주도하도록 해서도 안될 것이며, 주도하는 것처럼 국민 들을 현혹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하라.
- 보건복지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국민 마음 건강을 위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심리상담 전문가들의 헌신과 기여를 폄하하거나 외면하지 말라.
- 심리학회의 독선과 오만, 독식으로 인해 발생할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있음을 밝혀둔다.
- 향후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국민이 마음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들로부터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체계 구축을 촉구한다.
2024년 4월 23일
(사)한국미술치료학회, 한국아동놀이치료심리상담협의회
(사)한국음악치료학회, (사)전국음악치료사협회, 한국미술치료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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